"경제 허리케인이 오고 있다" JP모건 CEO의 경고와 투자 전략
금융의 황제라 불리는 JP모건 CEO인 다이몬의 경고에 따르면 "경제 허리케인이 오고 있다"라고 말하며 대비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우리 회사는 안전벨트를 단단히 조이고 있다. 고객들에게도 위험한 고금리 대출을 억제시키고 안전한 예금을 하라고 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은행은 폭풍의 허리케인에 대비해서 재무제표를 타이트하게 하고 있다"라고도 했다.
JP모건 CEO의 경고에 따라 다시금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시장 분위기를 무겁게 했다. 따라서 개인이나 기업은 이러한 경기 침체에 대비해서 부채를 줄이고 현금 비중을 높여야 한다. 그런데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는 아이러니하게도 금리인상에 대한 속도 조절(금리를 천천히 올려야 한다는 것) 기대감으로 나스닥은 급등했다.
폭풍 속의 찻잔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폭풍 전야라고 해야 할까? 6월은 어닝시즌으로 섬머랠리를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위기가 오기 전까지는 이 랠리에 동참해야 한다. 6월에 내 포트에 포함되어 있어야 할 종목으로는 은행주, 원자재 인플레이션주, 반도체, 고배당 안정주이다. 은행주는 금리인상 수혜주이기 때문에 들고 가야 하고, 원자재 인플레이션주는 지금 고물가이기에 돈을 많이 벌고 있는 기업이니 투자할 수 있고, 반도체는 꾸준히 잘 나가는 기업이고, 고배당 안정주는 회사가 부채가 적어 이자 부담이 없고 현금이 많아 고배당 할 수 있는 기업이니 투자할만하다.
또한 장기 투자자는 업종 대표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업종 대표 기업은 그 업종에서 제일 재무구조가 튼튼한 기업이다. 그리고 설령 그 업종이 어렵더라도 어려운 시기를 잘 참고 견디면 업종 대표 기업에게는 더 큰 기회가 있다. 즉 같은 업종의 다른 기업들이 위축되어 시장이 축소되더라도 1등 기업은 나머지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장기 투자자는 브랜드 로열티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데 이런 기업은 불황에도 매출 축소가 비교적 덜하고, 재무 리스크도 적기 때문이다.
경기가 호황일 때는 성장주, 기술주에 투자하기 좋다. 재무 리스크가 있다 하더라도 경기가 좋으면 쉽게 극복할 수 있지만 경기 침체일 때는 재무 리스크가 있는 성장주, 기술주 투자는 자제해야 한다. 언제 상장 폐지될지 모르는 일이다. 따라서 개인이든 기업이든 호황일 때는 재무 리스크가 있더라도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지만 경기 침체가 되면 재무 리스크가 없는 개인이나 기업은 또 다른 기회가 되기 때문에 준비하라, 끊임없이 준비하라. 경제 공부만이 살 길이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돈을 버는 시기보다 돈을 벌지 않고 살아가야 할 시간이 훨씬 많다.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 생활자들은 위험한데, 그 이유는 인플레이션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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