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가 2.5% 이상 될 때까지 안심하고 투자하자
전 세계가 투자할 때 자주 언급하는 것이 바로 미국 금리이다. 미국 달러가 기축 통화이기 때문이다. 지금 미국의 기준 금리는 0.5%이다. 2021년 11월 미연준이 테이퍼링을 실시하면서 더 이상 시장에 돈을 풀지 않게 되었고. 그리고 올 1월부터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동안 주가가 돈에 의해 상승했던 유동성 장세였다면 금리 인상 기는 실적 장세가 되는 것이다. 최근 기술주가 저점 대비 많이 오른 것만 봐도 금리 상승이 주가 하락을 가져온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미연준의 금리는 2.5% 이상까지 올릴 것이다. 따라서 아직도 상승 여력은 많이 남아있고, 또 나스닥의 상승 여력이 제일 높게 나오므로 금리가 오르는 것을 무조건 두려워하지 말고 투자하자. 경기가 좋다면 금리를 올려도 경기는 연착륙된다.
역사적으로 Fed의 기준 금리 인상기 때 뉴욕 증시는 올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Fed 기준 금리 인상은 근본적으로 미국 경제가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며, 기업의 이익 증가를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래서 미 연준이 금리를 2.5% 이상 올릴 때까지 여전히 성장주가 매력이 있다는 말은 일리 있는 말이다. 금리가 오르면 대출 금리가 오르기 때문에 주식 투자도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고. 과거의 경험으로 볼 때 금리 인상 시기에 증시도 올랐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자. 1950년 이후 12차례 금리 인상 시기가 있었지만 한 차례를 제외하고 S&P 500 지수가 올랐다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다.
투자 은행인 JP모건에서는 미국 FOMC가 올해 금리를 최대 6~7회 인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가 등 물가 상승이 생각보다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밀, 옥수수 등 주요 식량 가격 역시 상승 우려가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마도 2022년 말까지는 2%까지 올리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 본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우리나라도 금리를 올릴 것이다. 이것은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나라에 투자했던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것을 염려해 우리나라도 금리를 올리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정권 이양기여서 어수선하지만 곧 윤석열 정부가 한국은행과 긴밀히 조율해 대응해 나갈 것이다. 그래서 우리 주식 시장도 실적 장세를 맞아 주가가 상승하리라 생각하는 것이다.
금리라는 것은 올려도 경제는 침체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을 때 올리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건비나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용 상승이 기업의 마진율을 떨어뜨려 순이익도 떨어질 거란 예상에 작년 말부터 올초까지 주가는 많이 하락했다. 그런데 주가라는 것은 순이익 증가율은 떨어졌지만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비용 상승이 소비자에게 전가가 되느냐, 안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고, 매출이 증가했다면 그것은 소비자에게 비용이 전가됐다는 뜻이기에 주가가 빠지지 않는다. 그러니 금리 인상 시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투자하자. 도전하는 자만이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
오히려 미국 금리 인상 이후 주가가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아마도 내년까진 상승할 것이다. 이런 시기에는 금리 상승 수혜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많은 금리 상승 수혜주가 있지만 특히 금융주를 주목하라. 이 밖의 성장주에서는 반도체주, 신재생 에너지주, 바이오와 헬스케어 주는 들고 가자. 가치주에서 찾아보면 에너지 관련주, 산업재 관련주, 소비 관련주 등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종목 고르기가 중요하며, 수익률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기에 신중에 신중을 더해 골라야 한다. 그리고 올해와 내년에는 코스피보다 코스닥이 더 많이 오를 것이다. 이것도 참고하여 모두가 대박 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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