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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의 메시지 모음 : 8월(1)

by 순수람 202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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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의 메시지 모음 : 8월(1)

스테파노 곱비 신부와 마리아 사제 운동

마리아 사제 운동을 시작한 스테파노 곱비 신부는 1930년 3월 22일 이탈리아의 밀라노 북쪽에 위치한 동고에서 태어났다. 그는 밀라노 교구에 있는 '성 바오로 수도 공동체' 소속 사제이며, 로마에 있는 교황청 직속 대학교인 라떼라노 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곱비 신부는 1972년 5월 8일 파티마의 성모 발현 경당에서 기도 중에 '마리아 사제 운동'을 시작하라는 성모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는 그것이 하느님의 뜻이라는 분명한 표를 받고 영적 지도자의 동의를 얻어 1972년 10월 13일에 다른 두 사제와 함께 이 운동을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한 '마리아 사제 운동'은 전 세계로 퍼져 1990년 초에 이미 400여 명의 주교와 10만여 명의 사제가 가입 신청서를 내었고 수많은 수도자들과 평신도들도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마리아 사제 운동'은 창설자인 스테파노 곱비 신부가 교황님과 직접 관계를 맺고 교황님과 일치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마리아 사제 운동은 성모님께서 1917년 파티마에서 예고하신 티없는 성심의 승리와 평화의 새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모임이다. 마리아 사제 운동에서는 이를 위해 성모님과 함께 새로운 성령강림을 위한 기도, 묵주기도, 교황님을 위한 기도, 성모님의 말씀 묵상, 티 없으신 성모성심께 대한 봉헌으로 이루어진 다락방 모임을 하고 있다. 오늘날 마리아 사제 운동은 교회 역사상 가장 많은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이 참여하는 국제적 기도 운동이 되었다. 그리하여 브라질에서만도 38명의 주교와 2400여 명의 사제가 참여하고 있으며 평신도 다락방 모임의 수가 350여만 개에 이르고 있다.

 

8-1. ① 거룩한 산으로 나와 함께 올라가면 너희는 예수님의 강력한 현존이 되리라.(268)

1. 사랑하는 아들들아,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과 너희가 완전히 닮게 될 '거룩한 산'으로 나와 함께 올라가려무나.

 

2. 내 아들 예수께서는 산에 오르기를 얼마나 좋아하셨는지 모른다! 고독과 침묵에 대한 뜨거운 갈망, 하느님 아버지와 더욱 열렬히 일치하시기 위함이었다.

 

3. 유년시절부터 그분은 흔히 나자렛을 둘러싼 야산에서 피신처를 찾곤 하셨다. 그리고 '참 행복'(Beatitudines)의 복음적 교훈을 선포하신 것도 어느 산상이요, 그분의 (영광스러운) 변모가 일어난 것도 타볼산이었으며, 산 위에 서 있는 도시 예루살렘에서 그분은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드셨고, 고통스러운 내적 번민을 겪으셨다. 갈바리아산에서는 당신 자신을 제물로 바치시는 '희생 제사'를 완성하셨고, 제자들과 마지막 작별을 하시고 영광스럽게 승천하신 곳은 올리브산이었다.

 

4. 오늘 너희는 나와 함께 '거룩한 산'으로 올라가거라. 이 산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니, (너희가 올라가면) 그분과의 생명의 친교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나의 이 결전의 시기에 너희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현존이 되어야 하므로, 바로 구분의 '빛'을 가지고 싸우라는 소명을 받았다.

 

5. 그런즉 그분 '지혜'의 '거룩한 산'으로 올라가거라. 너희가 작고 겸손하고 가난한 사람으로 남아 있으면 이 지혜를 알게 되리라. 그분의 신적 지성이 너희의 지성을 끌어당기실 테니, 너희가 '성서' 안에 계시된 '진리'의 현의를 꿰뚫어 보게 될 것이다. 그러면 '복음'의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예수님의 '말씀'을 이 시대인들에게 용감하게 전할 수 있으리라. 완전한 진리를 밝혀 주며 그 진리로 (인류를) 인도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이 말씀뿐이다.

 

6. 그분 '성심'의 '거룩한 산'으로 올라가거라. 불타는 나무 숲 같은 그분의 신적 사랑이 너희를 변모시키리라.

 

7. 그러면 그분의 성심을 본받아 너희 마음이 넓어져서, 너희가 바로 세상에서 고동치는 예수님의 마음이 될 것이다. 이는 무엇보다도 그분을 가장 멀리하는 이들을 찾아다니는 마음이요, 뜨겁게 타오르는 그분의 무한한 자비로 만민을 감싸고자 하는 마음이다.

 

8. 이렇게 (그분처럼)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해진 너희는 참으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들이 되어, 고통받는 이들과 더없이 곤궁한 이들의 깊은 상처에 향유를 부어 주고, 특히 죄악의 길에서 헤매는 이들에게 사제로서의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의 사랑으로 무수히 많은 내 자녀들을 구원의 길로 데려 올 수 있다.

 

9.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분의 신적 '인성'의 '거룩한 산'으로 올라가서, 너희를 위해 그분께서 바치신 영구적 희생 제사의 반영이 되어라. 너희의 눈에 그분의 눈이, 너희의 손에 그분의 손이, 너희의 고통에 그분의 고통이, 너희의 상처에 그분의 상처가, 너희의 십자가에 구분의 십자가가 그대로 바치게끔 하여라.

 

10. 이와 같이 하면, 너희가 예수님의 강력한 현존이 되기에, 예수께서 오늘날에도 만민을 구원으로 이끄시려고 너희를 통해 힘차게 역사하실 수 있다. 바로 이 구원에 티없는 내 성심의 승리가 있다 : 구원(의 성취)야말로 내가 너희를 부른 전투의 종결과 더불어 이미 예언된 내 승리의 실현이니 말이다.

 

11. 그러니, 사랑하는 아들들아, 너희 '천상 지휘관'인 나를 따르는 것이 전에 없이 긴급한 일이다. 바로 그리스도이신 '거룩한 산'으로 나와 함께 올라가서, 그분을 온전히 닮은 사람들이 되어라. 그러면 그분께서 너희 각자 안에서 다시 사시면서 만민을 구원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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