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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저금리 저성장 시대, 통찰력을 가지고 시대에 당하지 말라!

by 순수람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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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저성장 시대, 통찰력을 가지고 시대에 당하지 말라!

저금리 저성장 시대, 통찰력을 가지고 시대에 당하지 말라! 개인에게 당하면 일부 자산을 잃을 수 있지만 시대에 당하면 모든 자산을 잃을 수 있다. 이 말은 시대에 통찰력을 가지고 있어야 큰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즉 큰 부자가 되려면 거시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거시경제의 흐름을 알면 모든 자산을 싸게 살 수 있다. 그런데 2021년 7월부터 경기선행지수가 꺾이기 시작했다.

 

사실 모든 기업은 금리가 오르면 다 안 좋다. 기업이란 돈을 빌려서 투자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금리가 오르면 전체적으로 기업에 불리하지만 가계가 부채보다 2.2배 자산이 많기 때문에 가계는 전체적으로 이득이다. 그러나 가계 중에서도 돈을 많이 빌린 사람들과 영세 자영업자들은 굉장히 어려운데 이것도 차별화다. 또 기업이라고 다 불리한 것도 아니다. 삼성전자는 회사채 발행이 하나도 없고 현금성 자산만 100조 이상 가지고 있다. 이런 기업은 금리가 오르면 좋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금리가 오르면 안 좋은데 특히 약 40%의 기업이 1년 영업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도 못 갚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금리가 오르면 벌어서 이자도 못 갚는 기업이 더 많아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금리가 오르면 대체로 기업에는 안 좋은 것이다.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구조 조정할 것이다. 이런 시기 투자는 정말 가치 있는 것만 사야 한다. 수익률은 낮지만 안전자산에 투자해야 한다.

 

금리인상 시기인 지금 금융주 투자는 맞는 걸까?  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이익은 증가한다. 은행이 금리를 올릴 때는 대출금리를 먼저 올리고 예금 금리를 더 늦게 올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은행주가 정체되어 있다. 그것은 앞으로 금리가 떨어질 것이란 시그널이다.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올리는데 시장 금리는 떨어지고 있다. 중앙은행보다 시장이 떠 똑똑하다고 보는데 내년 초에는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내리지 않을까 전망한다. 시장 금리는 떨어질 것이고 주가는 선행하니 금융주가 올랐다 정체 중이거나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지금은 금융주 투자시기가 아닐지도 모른다.

 

시장 금리는 한마디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는 금리고, 기준 금리는 중앙은행이 조절하는 금리다. 물가가 오르면 기준 금리를 올리고 물가가 떨어지면 기준 금리를 내리는 것인데 이것은 후행적이다. 시장금리가 올랐다는 것은 경기가 좋다는 말이고 물가도 오른다. 그러면 한국은행이나 연준이 뒤따라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다. 시장금리가 떨어진다는 말은 앞으로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떨어진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면 뒤따라서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낮추는 것이기 때문에 기준금리 몇 % 올렸는가를 보기보다 앞으로 경기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시장금리를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주가는 경기에 선행한다는 점에서 시장금리를 주목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우리나라는 저금리 시대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많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경제성장률이다. 1980년대부터 IMF가 세계경제성장률을 발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009년까지는 세계경제가 연평균 3.4% 성장, 우리나라는 7.0% 성장했다.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우리나라 3.0%, 세계경제 평균 3.3%로 우리나라는 세계 평균보다 낮은 성장을 하고 있다. 앞으로의 문제는 우리나라가 당분간 선진국보다 낮은 성장을 할 거라는 것이다. IMF가 올해와 내년 성장을 전망해 놓았는데 우리나라 2.7%, 선진국은 2,9%이다. 이머징이 선진국보다 성장률이 일반적으로 더 높은데 이머징에 포함된 우리나라는 선진국보다 더 낮아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저금리 저성장 시대가 왔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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