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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역사박물관 전북 진안역사박물관 요즘 지자체마다 박물관과 미술관을 설립하여 문화, 예술, 학문의 발전과 일반 공중의 문화향유 및 평생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진안도 마찬가지로 위와 같은 목적을 가지고 2006년 6월 진안 역사박물관을 처음으로 개관하였다. 진안 역사박물관은 북마이산 먹자골목에서 점심을 먹고, 산책 겸 방문하기 딱 좋은 거리에 있다. 그 고장을 여행할 때 어떤 곳인지 한눈에 알 수 있는 곳이 바로 역사박물관이다. 그래서 여행지에서는 박물관 먼저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진안 역사박물관은 총 4개의 전시실로 꾸며져 있다. 1층에는 고고관과 민속관, 2층에는 기록관과 기획전시관이 있다. 나는 먼저 1층 고고관을 가 보았다. 우리나라 구석기시대부터 시대별로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다. 특별히 진안에서만 볼 수 있.. 2022. 4. 12.
남(南) 마이산에도 벚꽃이 피었습니다 남(南) 마이산에도 벚꽃이 피었습니다 어제저녁 남편과 가려던 남 마이산은 사정이 생겨 가지 못하고 오늘 오전 나 혼자 남 마이산에 다녀왔다. 지난 수요일(6일)만 하더라도 피지 않았던 꽃이 많이 펴 있었다. 언제부터 벚꽃이 피었는지 궁금해서 매표소 직원에게 물었더니 어제(10일) 오전만 하더라도 피지 않았던 꽃이 초여름처럼 더운 날씨 때문에 점심때 갑자기 폈다고 한다. '원래 벚꽃이 이렇게 갑자기 피는 건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올라가는 길은 이른 아침이라 좀 한산했지만 내려올 때는 무척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사람도 벚꽃을 따라가나 싶었다. 그리고 참 소식 빠르다는 생각도 들었다. 길 좌우에는 예전에 없던 곰 발바닥 모양의 발자국이 찍혀 있어 행인들이 서로 엉키지 않게 걷게 만든 아이디어는 좋았다. .. 2022. 4. 11.
북 마이산에 벚꽃이 피었습니다 북 마이산에 벚꽃이 피었습니다 어제오늘 갑자기 초여름 날씨처럼 덥더니 어제까지만 해도 피지 않았던 마이산 벚꽃이 피었다. 오늘 교중 미사 후 한국관에서 밥을 먹고 마이산 구경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관은 북부 마이산에 있는 흑돼지 전문점이다. 한국관에서 흑돼지 불고기를 주문하면 돌솥밥에 된장찌개, 흑돼지 불고기, 상추쌈, 갖은 밑반찬이 나온다. 요즘 부활절 성가 연습에 한창인 남편 요셉을 따라 성가대 단원들과 먹은 점심은 더 맛있었다. 너무 배고픈 나머지 이것 찍고 돌솥밥이 나오자마자 허겁지겁 먹느라 찍는걸 깜박하고 말았다. 한국관은 북부 마이산 먹자골목에 있어 밥을 먹고 나와 길 옆의 벚꽃이 피어있는 모습을 찍을 수 있었다. 어쩜 이렇게 순식간에 벚꽃이 피는지 놀라웠다. 어제만 하더라도 봉우리만 봉긋할 .. 2022. 4. 10.
천주교 전주교구 '어은 공소' 천주교 전주교구 '어은 공소' 어은동 마을은 1888년 공소가 설립된 유서 깊은 천주교 교우촌이다. 교우촌인 만큼 이 마을 사람 모두가 천주교를 믿고 있으며, 지금도 한 달에 한 번 둘째 주 금요일 진안성당 신부님께서 오셔서 미사를 봉헌한다. 2021년 6월 말 기준 신자수는 20세대 43명이다. 마을 주민들은 젊은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가 연로하셔서 공소가 언제까지 유지될지 안타까운 마음이다. 많은 교우촌들이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란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공소란 본당보다 작은 교회로 천주교에서 사제가 상주하지 않는 예배소나 그 구역을 가리키는 말이다. 어은 공소(진안군 진안읍 어은동길 23)는 진안 지역의 첫 천주교 본당이다. 이 건물은 천주교 박해를 피해 ..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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