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좋은 투자처는 주식이다
역사상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많은 돈이 풀리긴 처음이다. 이 말은 앞으로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말이고,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상승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물가상승이 올 거란 말이다. 몇 해 전만 하더라도 그리스에서 엄청난 물가상승으로 인해 돈을 한 트럭 싣고 가서 빵 하나를 샀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만큼 돈이 많이 풀려서 돈의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정치인들이 국민의 표를 의식해 선거철만 되면 공약을 남발했기 때문이다. 공무원 월급 인상, 공무원 연금 인상, 국민에게 돈 풀기 등 공약을 남발하면서 돈을 풀었다가 감당하기 힘든 인플레이션이 온 것이다. 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먹을 것이 없어 쓰레기통을 뒤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처럼 앞으로의 사회는 부익부, 빈익빈이 더 가속화될 것이다.
그럼 부동산, 채권, 예금, 주식 등의 자산을 어떻게 관리하고 투자할 것인가?
먼저 부동산은 지금 정점을 찍고 하락 초입이라 생각한다. 부동산 상승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인구 상승을 꼽을 수 있다. 그동안은 인구가 계속해서 늘었지만 생산가능 인구는 2018년 기준으로 줄어들기 시작했고, 전체 인구증가도 성장을 멈췄다. 그런 상태에서 고령화로 더 이상 대출받아 집을 사기는 쉽지 않게 되었다. 거기다 금리 상승이 치명상을 주고 있다. 부동산에서 금리 상승은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부동산에 신규 진입하는 자금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지금 부동산에 들어가는 것은 폭탄을 안고 뛰어드는 꼴이다.
채권을 보자.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비례한다. 금리가 상승한다는 것은 채권 가격이 하락한다는 말이다. 따라서 금리 상승 초입인 지금 채권에 투자하는 것은 앉아서 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모습을 봐야 하는 것이다. 그럼 채권을 언제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그것은 금리가 정점에 있다가 경기가 안 좋아 금리를 낮추는 금리 하락 초입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금리가 하락하면 내 채권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내 채권 가격이 올라가면 그때 채권을 팔고 나오기 딱 좋다. 물론 채권을 팔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만기에 원금과 약정한 이자를 챙길 수도 있다. 따라서 금리 상승 초입인 지금 채권에 투자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단 채권의 장점은 안전자산이란 것에 있다. 하지만 회사채인 경우 회사가 부도나면 그마저도 날아가기에 무조건 안전자산이라 말할 수도 없다.
예금은 어떤가? 과거 10% 전후의 고금리에서는 예금도 좋은 저축 수단이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적금이나 예금으로 자산을 증식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1~2%의 적금이나 예금으로 자산을 증식한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이 말은 10억을 은행에 저축했다고 생각해 보자. 그럼 년 기준으로 천만 원이나 이천 만원을 은행이자로 받게 되는데 여기서 15.4%(154만 원)의 세금을 떼고 나면 8,460,000원(금리가 1% 일 때)이나 16,920,000원(금리가 2% 일 때)을 받게 된다는 뜻이다. 10억을 투자한 것 치고 너무 적은 소득인 것이다. 10억을 가지고 투자한 금액으로 살 수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더더욱 투자를 해야 한다는 말이다. 오죽하면 한 달 월급 200만 원만 받아도 10억 금융자산가보다 낫다는 말이 나올까? 한 달 200만 원에 12달 합하면 연봉 2400이고 세금 뗀다 하더라도 2,000만 원인 것이다. 따라서 보통 서민은 10억 도 없지만 투자 수단으로써 예금은 아니라는 소리다.
마지막으로 주식을 살펴보자. 주식은 위험 자산이다. 절대 안전 자산이 아니다. 이 말은 원금 손실도 가져올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럼 먼저 과거 주식시장이 어떻게 생겨났고 흘러왔는지 살펴보면, 주식은 산업혁명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한 사람이 자기 자신의 자본만으로 공장을 세울 수 없게 되자 투자자를 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투자자들에게 투자한 지분만큼 증서를 발행했던 것이 주식이다. 주식시장은 이 주식을 거래하게 만든 거래소이다. 따라서 주식은 자본주의건 사회주의 건 대량생산이 필요한 이상 한 사람의 자본만으로 공장을 지을 수 없기에 생겨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럼 주식은 언제 투자하는 것이 좋은가?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달걀형 이론에서 보면 금리가 저점에서 금리 상승 초입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부동산은 금리 상승 초입이면 팔아야(대출금리 상승으로 신규 진입이 줄어듬) 하지만 주식은 이때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부동산을 팔고 주식에 투자하면 가장 좋은 투자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선뜻 우리가 주식에 투자하지 못하는 이유는 모르기 때문이다. 더욱이 원금손실도 가져올 수 있다니 겁부터 날 것이다. 그래서 공부해야 한다. '공부하지 않는 자는 주식에 투자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다. 지금 현재 가장 좋은 투자처이지만 공부가 안 되어 있다면 충분히 공부하고 주식 시장에 진입하라 말하고 싶다. 주식 시장에 있으면서도 꾸준히 공부해야 하고, 간혹 한 두 번 투자로 운 좋게 돈을 벌었다 치더라도 꾸준히 돈 벌기 힘든 곳이 주식 시장이다. 주식은 가장 빨리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지만 가장 빨리 망할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준비된 자만이 주식 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다. 모두 준비된 사람으로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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