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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전통곰탕 전문 '호가 곰탕' 리뷰
어제 5월 1일(일) 주일 미사 후 사목 회의가 끝나자 나와 남편은 어디서 무엇을 먹을까 잠시 고민하다 새로 생긴 호가 곰탕집(063-433-2600)에 가기로 했다. 호가 곰탕은 집으로 가는 방향에 있어 밥을 먹고 가기 좋은 위치였다. 또한 전통 사골곰탕 전문이라 기대를 하고 방문했다.
우리가 갔을 때 손님이 많지는 않았다. 아담한 식당 안에 세 테이블만이 식사를 하고 있다. 나는 메뉴판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메뉴가 너무 간단했기 때문이다.
설렁탕, 곰탕, 육개장이 전부였다. 나는 처음 방문이지만 남편은 세 번 째여서 육개장과 설렁탕을 이미 먹어 보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남편은 곰탕, 나는 육개장을 주문했다.
모든 메뉴가 포장 가능한데 매주 월요일은 휴무고, 저녁 식사는 오후 7시 30분까지만 주문받는다고 적혀 있다. 또한 포장 시 반찬과 밥은 제공되지 않는다는 문구가 눈에 띈다.
반찬은 김치, 깍두기, 양파 피클 3가지다. 기본 반찬에 단맛이 강한 것이 아쉬웠다.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이것은 남편이 주문한 곰탕인데 맑은 국물을 보니 설렁탕이 아닌가 착각할 뻔했다. 국물은 깔끔하고 가라앉은 고기는 얇게 저며 있어, 먹기도 좋았고 맛은 담백하다.
내가 주문한 육개장은 너무 맵지 않으면서 건더기가 많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우리가 먹은 곰탕이나 육개장은 전반적으로 맛이 깔끔하고 담백했다. 기본 반찬에서 단맛을 줄이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는 다른 음식도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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